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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제작 소송·고발에 상경집회까지···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 선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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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9-08 16:0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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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제작 전남광주시의 국립순천대 국립의대 후보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소송과 집단행동으로 번지고 있다. 탈락한 국립목포대가 선정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시민단체의 고발과 상경집회도 예고됐다.
4일 취재를 종합하면 목포대는 전날 광주지법에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상대로 국립의대 후보 대학 선정·추천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목포대는 국립대 의대 부지는 원칙적으로 국유지여야 하지만 순천대가 후보 선정 당시 순천시 소유 부지를 무상 임대받기로 한 협약만 제출해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순천대 선정·추천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교육부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이 무산되자 전남광주시에 두 대학 중 한 곳을 선정해 추천하도록 요청했다. 전남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전남연구원의 심사를 거쳐 순천대를 후보 대학으로 선정했다. 의료·재정 분야 전문가 8명이 교육시설과 교육병원·교원 확보 등 5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순천대는 89.15점으로 목포대(87.85점)를 1.3점 앞섰다.
부지 평가를 둘러싼 문제 제기는 정치권에서도 나왔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목포)은 이날 전남광주시가 두 대학의 부지 확보 계획을 법률적으로 검토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또 심사위원 8명 중 7명이 의대 교수였고 당초 위촉하기로 한 의료시설 설계·건축 전문가는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목포대 출신인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SNS에 “공정한 심사였다면 부지 미확보는 그 자체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목포경실련도 심사위원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두 대학의 부지 확보 상황 등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해 평가하면서 목포대가 탈락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의 집단행동도 이어진다. 전남국립의과대학 공정추진촉구 목포시민연대는 5일 서울로 올라가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후보 선정 과정의 재검증과 평가자료 공개, 서부권 의료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시는 순천대의 의대 정원을 100명으로 정해 교육시설과 교육병원·교원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를 심사해 의대 신설 여부와 정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K-팝 아이돌이 우수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K-팝 아이돌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노란우산’ 디지털 콘텐츠 ‘옐로우 플리마켓’에 참여할 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옐로우 플리마켓’은 K-팝 아이돌이 1일 영업사원으로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통해 상품을 직접 알리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는 K-트렌드·뷰티·푸드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별로 소기업·소상공인 10곳 내외를 선정한 뒤 노란우산에서 선구매한 이들 업체의 상품을 K-팝 아이돌이 판매하게 된다.
먼저 오는 17일엔 브브걸과 엔플라잉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인테리어, 굿즈 등 소품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엔 에이핑크와 우주소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의류, 보석, 화장품 등 패션·뷰티 상품을 판매한다. 21일에는 온앤오프와 크래비티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디저트와 먹거리를 판다.
옐로우 플리마켓 참여를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오는 10일까지 노란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K-팝 아이돌과 소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해 상품을 재밌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좋은 상품을 보유하고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1인 가구로 60대 후반을 지나고 있으니 더 뒷날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무거워진다. 은행의 노후신탁 프로그램 같은 걸 들어야 하지 않나, 머릿속에 맴만 돌던 생각을 아침바람 선선한 며칠 전 전격 실행에 옮겼다. 조카가 둘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도 양가에 챙길 어른들이 많으니 나까지 얹을 수는 없다.
상담만 하고 왔을 뿐인데 뭔가 국경을 넘는 듯한 비장함, 뿌듯함, 왠지 모를 당혹감 같은 것들이 속에서 뒤섞인다. 대수롭지 않은 소유물이지만 어떻게 남길지, 어떻게 기부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오늘 신문에 사회적 상속, 공동체를 위한 실천에 대한 칼럼이 두어 꼭지 실렸다. 응원을 받는 것 같아 속이 좀 환해진다. 문득 엘리너 파전의 예쁜 단편이 떠오른다. ‘고마운 농부’를 찾아 읽는다.
로버트 처든은 악덕지주다. 마을사람 모두 헐벗고 굶주려도 더욱 쥐어짜며 악착같이 재산을 불린다. 그러다 가난을 못 이겨 소를 팔러 나온 제인에게 한눈에 반한다. 구매자에게 소에 대한 험담을 퍼부어 더 싼값에 되산 처든은 돌려준 소를 계기로 그녀와 맺어진다. 아내가 딸을 낳다 세상을 떠나자 그는 꼬마 제인을 정성으로 키운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론. 처든은 딸아이가 활짝 웃으며 “고마워요, 아빠!” 하고 말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좋다. 아이의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무엇이든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꼬마 제인의 부탁은, “얘가 동전을 잃어버렸대요”에서 시작해 누구네 암탉이 죽었대요, 누구네 지붕이 샌대요, 누구네 곳간이 텅 비었대요까지, 그칠 줄을 모른다. 결국 어느 집이나 넓은 땅과 좋은 씨앗을 갖게 된 그 마을은, 그 지방에서 가장 잘사는 마을이 된다.
파전은 계곡물처럼 맑은 문체가 압권인 동화작가다. 그런 문체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선한 인물과 대사를 펼친다. 그러나 작품들의 소재는 서늘할 정도로 엄중하기도 하다. 착취하는 부자, 고통받는 빈자 이야기는 ‘고마운 농부’ 하나만이 아니다. 권력에 취해 거들먹거리는 왕, 철없음을 핑계로 약자를 놀리는 아이, 심지어 섬 하나를 집어삼키려는 화산 폭발까지. 절망이고 재앙일 수 있는 세상일을 이 작가는 동화처럼 풀어내며 눈물 나게 행복한 결말로 독자를 데려간다. 처든은 고아원과 어린이병원에 전 재산을 기부한 뒤 오두막에서 딸과 살다 세상을 떠나는데, 홀로 남겨진 꼬마 제인은, 홀로 남지 않는다. “온 마을이 처든의 아이에게 아버지와 어머니 노릇을 해주기로 한” 거다.
사회적 상속, 공동체를 위한 기부의 계기는 수없이 많겠지만, 내게는 이 작가가 그린 계기가 마음을 친다. 처든은 “고맙다는 게 무슨 뜻인지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이 고마운 사람인지 아닌지도 몰랐고 신경 쓰지도 않았”다. “오로지 꼬마 제인한테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을 뿐이었”다. 딸 덕분에 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고, 이른 봄의 꽃과 새싹이 너무너무 신기할 지경에 이른다. 그것들이 딸의 입에서 새롭게 나오는 신기한 언어 같다는 사실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환한 얼굴, 고맙다 소리가 악덕지주의 굳게 닫힌 마음과 주머니를 열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그것을 “자본주의의 배신”이라고 했다던가. 누군가가 배신당하기를 간절히 빌게 되다니! 모두들 자기만의 꼬마 제인을 발견하기를, 그리고 그 자신이 꼬마 제인이 되기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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